수비 외엔 모두 낙제점 받은 마이애미
MCW 코리아에 따르면, 마이애미 히트는 2년 연속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, 지난 시즌엔 이전처럼 기적적인 반전은 없었다. 오히려 오랜 숙적인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승만 거둔 채 무기력하게 탈락하며,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. 불과 1년 전만 해도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, 이 같은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. 하지만 시즌 전체 흐름을 되짚어보면, 이 결과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. 히트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했다. 정규 시즌 평균 실점은 리그 3위, 100포제션당 수비 효율도 5위권에 들었다. 하지만 MCW 코리아 기자는 이 수비력의 기반이 선수 개인 능력보다는 팀 전통과 조직력에 있다고 분석한다. 히트는 느린 경기 템포를 통해 포제션을 줄이며, 전술적으로 전력의 약점을 가려왔다. 그러나 … 자세히 보기